연예계 소문난 주당 이재룡, 음주 기물파손에 구설…"술 때문에 별거한 적도"

입력 2019-08-06 14:46  


배우 이재룡(54)이 수에 취해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재룡은 그동안 '애주가'로 유명했다. 평양냉면에 소주 14병을 마실 정도다.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이재룡 아내 유호정은 소문난 주당인 이재룡에 대한 폭로를 했다. 유호정은 "술을 마시려고 운동하고 건강식품도 먹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유호정은 "연애시절 술 때문에 많이 싸웠다. 일찍 들어간다고 하고 나 몰래 새벽까지 술을 마신적도 있더라.


과거 '힐링캠프'에서 이재룡은 "아내가 술을 마시느니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호정은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이재룡 때문에 마음이 상해 3주간 별거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하는 등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재룡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했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원만한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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